최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주OECD 미국 대표부 대사와 멕시코 통신교통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OECD 인터넷 경제 고위급 회의는 2008년 서울 OECD 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서울선언문'을 근거로 각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28~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파리 OECD 본부에서 '인터넷 경제-혁신과 성장 촉진'을 주제로 OECD 회원국 장차관급 정부대표, 민간·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연설을 통해 최 위원장은 인터넷이 세계 GDP 성장,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또 편익 증대와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스마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유무선 트래픽 폭증과 네트워크 관리 이슈, 갈수록 지능화·대형화·국제화되는 사이버 보안 문제 등을 언급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을 위해 OECD 정보보호 고위급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해 개발도상국과의 경험 공유에 OECD 회원국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각국의 인터넷 정책결정을 위한 기본 원칙을 담은 'OECD 고위급 회의 코뮈니케(선언문)'를 채택하고 29일 폐막한다.
이 선언문에는 △전 세계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보장 및 촉진 △인터넷의 개방·분산·상호연결의 특성 확산 △초고속 네트워크·투자 및 경쟁 촉진 △국경간 서비스의 제공 실현 및 촉진 △개인정보 보호의 일관성 및 효율성 강화 등 13개 항목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