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익 위원 9명과 근로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등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제8차 전원회의를 열었으나 양측이 주장을 굽히지 않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에 대해 현행 시급 4320원보다 1000원(23.1%) 인상한 5320원을 주장하고 있다. 반명 경영계는 30원(0.7%) 인상한 4350원을 고수했다.
양측은 지난 24일 1차 수정안을 낸 데 이어 이날 2차 수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측 모두 1차 기존 안을 고수해 최저임금 산정이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