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에프씨비투웰브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3만2000원까지 치솟았지만 두 연예인은 아쉽게 됐다. 이미 주식을 매도해 보유주식이 남아있지 않았던 것.
28일 에프씨비투웰브 측은 올해 2월 합병주총 당시 주주명부에 두 사람의 이름이 올라있지 않았다며 시장에서 알려진 것처럼 큰 시세차익은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조방헌씨와 견미리씨는 지난 2009년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5만5555주, 6173주를 취득했다.
주식 취득당시 가격이 1만6000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조씨와 견씨의 평가차익은 각각 73억원, 8억원에 달한다. 전제는 '안 팔았다면'.
앞서 조씨와 견씨는 지난 2009년 주식취득 당시에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두 사람의 지분투자소식 이후 우회상장이 진행되면서 3만원이던 주가가 14만원선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사전정보 유출 의혹이 잇따르면서 주가는 다시 3만원선까지 급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