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밝은세상안과 라식연구소는 서클렌즈 사용자 4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클렌즈 부작용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82%가 ‘서클렌즈를 착용하면서 눈의 건조함과 뻑뻑함을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눈의 건조증 또는 다른 부작용 경험에도 대부분의 사용자는 서클렌즈를 지속적으로 착용했다. 응답자의 73%는 서클렌즈를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했으며 매일 사용하는 경우도 13%에 달했다.
사용 기간은 1~3년을 착용한 경우가 69%로 가장 많았고 4~6년 19%, 7~9년 10% 등으로 대부분 서클렌즈를 오랜 기간 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서클렌즈는 여름철에 더욱 주의해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아 건조함이 덜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과도한 냉방기 사용과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 때 서클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산소 투과율이 떨어져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진국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콘택트렌즈를 껴도 괜찮은 눈인지 우선 안과검사를 받고 안전성이 검증된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하루에 5시간 이상은 끼지 않도록 하고 안구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소독과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