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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 우리 '농식품 수출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 농식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는 16개국 125명의 해외바이어들을 참석했으며 650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올들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34%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5월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28억18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나 늘었다.
이중 2011년 1월부터 5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19억387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늘었다.
특히 인삼류는 7950만달러로 113.2%, 산림부산물은 6150만달러로 154.6%나 증가하는 등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공식품은 15억3560만달러로 41.2% 늘었다. 주류가 1억5870만달러로 50.8%, 연초류가 2억3160만달러로 35.5% 늘었다.
수산식품은 8억7910만달러로 28.2% 늘었다. 어류가 5억450만달러로 27.1%, 해조류가 1억170만달러로 54.9% 늘었다.
전체적으로 궐련이 2억228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1.6% 증가해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그 다음이 참치(1억6390만달러, 14.3%), 자당(1억820만달러, 27.3%), 커피조제품(1억470만달러, 31.4%), 라면(7950만달러, 113.2%)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8억818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0.7% 증가하며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대일본 수출에선 참치(6652만3000달러, 14.3%), 제3맥주(5700만3000달러, 64.9%) 등의 품목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4억2280만달러로 50.8%, 대미 수출은 2억3400만달러로 15.1% 증가했다.
연초 부진을 보였던 대러시아 수출은 물과 라면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억50만달러를 기록해 2.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