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28일 진해조선해양기지에서 신상호 사장, 기업은행 유상정 부행장, 경남은행 정호상 본부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190억원, 기업은행이 120억원, 경남은행이 70억원 등 총 380억원 규모의 이번 동반성장펀드는 기업은행이 240억원, 경남은행이 140억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STX조선해양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1.9%~2.5%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경남은행이 펀드 조성에 참여해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경남권 기업들의 대출 신청이 한층 용이해졌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저리의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