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공동대처”

2011-06-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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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일본을 방문중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한일 양국이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전력을 구축하는 데 협력과 공동대처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일본 민주당 센코쿠 요시토 대표대행과의 면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전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하고 다양한 어네지 포트폴리오도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손 대표는 “일본 민주당 정권 출범 후 한일관계가 새로운 차원에 들어섰다고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 선진우호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신장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손 대표 대북정책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개혁개방을 계속 설득해나가야 한다”며 “일본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북한이 세계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에 대해선 “평창이 세번째 도전인데, 이번에 한국이 유치하면 일본에 이어 아사아에서 두번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으로 아시아의 자긍심을 높이고 동북아 평화안정은 물론 한일 양국관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센코쿠 대표대행은 “이번 대지진에 대해 한국민과 정부가 보여준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일 양국이 새로운 백년을 미래지향적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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