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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모델이 다음달 1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하는 LTE모뎀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USB형태의 모뎀으로 다운로드 최대 100Mbps, 업로드 최대 50Mbps 속도를 구현한다.
기존 3G 이동통신보다 5배 이상 빠른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 온라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국내 양대 이동통신사업자에 LTE 모뎀을 처음으로 동시 공급함으로써 4G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제품은 멀티모드를 탑재, 신규 4G 네트워크뿐 아니라 기존 3G 네크워크도 자동으로 인식·접속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끊김 없는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게 40g의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LG전자는 해외에서도 LTE 관련 스마트폰 및 통신 모뎀 등을 성공리에 공급하며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도코모사에 올 1월 국내 업계로는 처음으로 LTE 데이터 카드를 공급했고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LTE 단말 모뎀칩 ‘L2000’을 탑재한 LTE 스마트폰인 ‘레볼루션’을 성공리에 출시하는 등 글로벌 LTE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 전무는 “LG전자는 이미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LTE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4G 본격 상용화에 발맞춰 LTE모뎀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LTE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