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여름 효자 '에어컨' 덕에 매출 20% 늘어

2011-06-28 10:2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하이마트가 여름 효자 ‘에어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에어컨의 판매가 급증하며 매출도 전년대비 20%나 늘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5~6월 에어컨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05% 증가했고 판매수량은 45%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하이마트의 전체 매출액에서 에어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었다.

이에 따라 6월1일부터 27일까지 매출액은 3,054억원으로 전년대비 20%나 늘었고 2분기 누계매출액도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

이와 함께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매출도 지난해 6월보다 각각 7%, 35%씩 늘었다.

이같은 매출 호조의 요인은 무더위. 하이마트는 상품팀은 냉방성능을 강화하고 전기료가 절약되는 고가 인버터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용 하이마트 에어컨 바이어는”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급증해 일부 지역에선 배송·설치가 지연되기 시작했다”며 “극성수기인 7월에는 제품 품귀현상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1분기에도 에어컨 예약판매와 디지털TV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1.6% 성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