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된 특수학급 방문 컨설팅은 고양 관내 89개의 특수학급 설치교 중 기간제 교사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저경력교사가 배치되어 특수학급 운영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40개교를 대상으로 그동안 장애아동 지도 및 특수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느껴 왔던 현장 특수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실시한 컨설팅으로, 특수학급 교실 수업개선을 위한 일선 학교 현장의 현안 과제 해결과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 컨설팅의 성과는 학교 현장에서 남에게 알리지 않고 묵묵히 장애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져가는 특수학급 교실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많은 우수사례가 발굴 했다.
또한 정규 수업이 마친 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주 2회 과학 탐구교육을 시켜주는 풍동초, 특수학급 안에 실내 농장을 멋지게 가꾸어 장애학생들에게 원예 치료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성사중,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학부모와 소통하고 있는 능곡초, 행정실과 일반교사가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위해 자료를 개발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는 일산중학교 등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학교와 교사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주었다.
컨설팅을 받은 하늘초등학교 설동희 특수교사는 “처음에는 컨설팅을 받는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특수학급 업무처리에 관해 많은 해결책을 찾았고, 또 개별화교육계획 관리와 장애이해 교육 결과 처리 등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칭찬에 자신감도 생겼다. 열심히 노력해서 전문성을 키우고 학생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결심이 생겼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