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출하량 증가와 패널가격 반등, 가동률 증가에 따른 원가개선, 3D FPR 비중 증가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시키면서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패널 판매와 제한적인 패널가격 상승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출하량 증가와 패널가격 회복 등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5조7255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손익측면에서는 LCD-TV와 PC 수요 부진과 예상보다 약한 패널가격 반등폭 등으로 영업적자 9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AMOLED)산업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2011년 이후 구조적인 공급과잉 국면 확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예상보다 약한 2011년 패널가격 동향을 감안해 보수적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