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마감된 대한통운 인수 본입찰에서 롯데쇼핑은 인수전에 최종적 불참 의사를 밝혔다”며 “롯데그룹 측은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부족하다고 판다 인수를 포기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미연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불참으로 9789억원에 달하는 전환사채(CB) 발행 자금 목적에 대한 막연한 의구심이 해소됐다”며 “회사 측이 CB 발행 목적을 향후 도래할 사채 상환용이라고 밝혔음에도 대한통운 인수자금용도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지속돼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 백화점 고성장 마트는 마진이 개선되며 탄탄한 본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 마트, 슈퍼 등 리테일 전 채널에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소 유통주 톱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