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상호신용금고 명칭 환원 추진

2011-06-28 07:5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이 저축은행의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같은당 의원 30명의 서명을 받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저축은행법을 대표발의 했다.

앞서 여당은 김대중 정부 시절 상호신용금고의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이뤄진 명칭변경이 이번 저축은행 부실화의 근본 원인이 됐다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경우 지난 2002년 3월 이후 약 10여 년 만에 저축은행이라는 명칭은 상호신용금고로 변경된다.

정 의원은 “저축은행이라는 명칭은 일반은행과의 구분이 모호하고, 소비자들에게 저축은행이 우량한 금융기관이라는 오해를 주고 있다”며 “저축은행의 명칭을 원상복귀해야 제2, 제3의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향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 협의를 거친 후 이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고흥길 전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저축은행 부실사태 국정조사특위 간사인 차명진 의원, 원희룡 의원 등이 함께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