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7월부터 휘발유, 항공유 등 수입관세 대폭인하

2011-06-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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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휘발유, 경유, 항공유, 연료유의 수입관세를 대폭 인하하며, 특히 경유와 항공유는 무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의 목표에 대해 선진 기술설비와 핵심부품, 에너지, 원자재 수입을 한층 확대해 대외무역 균형을 촉진하고 국내 경제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며 국내 물자비축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관세를 인하하는 33개 품목은 에너지와 원자재가 주를 이루는데, 이는 올 초 600여종 상품에 잠정적으로 낮은 수입관세를 적용한 데 이은 비교적 강력한 관세인하 조치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관세 대폭 조정은 대외무역 균형 촉진과 에너지기구 개선, 국내기업 비용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외화보유액 규모가 벌써 3조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자산배분 문제와 직결되며 수입관세 인하는 중국 외화보유액의 전략적 조정에 따른 전치로 해석된다.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관세의 대폭적 인하는 실물자산 비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문제는 향후 중국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외 에너지로 국내 에너지 수요를 보충하는 쪽으로 에너지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 에너지 구조를 개선하는 데 있어 수입관세를 인하하는 것은 중국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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