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의 목표에 대해 선진 기술설비와 핵심부품, 에너지, 원자재 수입을 한층 확대해 대외무역 균형을 촉진하고 국내 경제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며 국내 물자비축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관세를 인하하는 33개 품목은 에너지와 원자재가 주를 이루는데, 이는 올 초 600여종 상품에 잠정적으로 낮은 수입관세를 적용한 데 이은 비교적 강력한 관세인하 조치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관세 대폭 조정은 대외무역 균형 촉진과 에너지기구 개선, 국내기업 비용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외화보유액 규모가 벌써 3조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자산배분 문제와 직결되며 수입관세 인하는 중국 외화보유액의 전략적 조정에 따른 전치로 해석된다.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관세의 대폭적 인하는 실물자산 비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문제는 향후 중국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외 에너지로 국내 에너지 수요를 보충하는 쪽으로 에너지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 에너지 구조를 개선하는 데 있어 수입관세를 인하하는 것은 중국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