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 한-중-일 합작 드라마 '스트레인져6'서 하차…왜?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한채영이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스트레인져6’에서 하차한다.

한-중-일 합작드라마로 주목 받았던 ‘스트레인져6’는 당초 중국 및 일본 해외 로케를 시작으로 올 봄부터 촬영에 들어가 가을께 방송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제작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된 바 있다.

극중 한채영은 냉철한 판단력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엘리트 국정원 요원인 여주인공 안지혜역으로 캐스팅돼 제작을 기다렸지만, 6월로 드라마가 크랭크인되면서 사전 협의 중이던 차기작들과 스케줄이 맞물려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27일 한채영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 작품 외에도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채영이 지난해 영화 ‘빅딜’ 촬영 이후에도 끊임없이 중화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후 일정에도 피해가 갈 수 있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좋은 작품이어서 꼭 출연하고 싶었기에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결국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올 하반기 중국 영화 ‘빅딜’의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