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이 기존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털어내고 고객층 다변화를 이루기 위해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젊은층 고객의 첫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월복리 적금 상품인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이율 4.5%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여기에 월복리 효과까지 감안하면 5.2%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최근 은행권 예·적금 평균 금리가 4%대 초반에 불과해 소액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입 시점에 국민은행의 적립식 예금 및 거치식 예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첫거래 우대이율’ 0.2%포인트가 주어진다.
또 스마트폰 전용 ‘KB스타뱅킹’을 통해 이체거래를 한 고객에게 0.1%포인트를 얹어주는 ‘KB스타뱅킹 우대이율’과 만기시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0.2%포인트가 추가되는 ‘목돈마련 우대이율’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8세부터 38세의 개인고객이며 만기는 3년이다. 월 3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학생이나 직장 초년생 등 처음 목돈 마련 계획을 세우는 젊은 고객층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매월 복리로 이자가 불어나기 때문에 다른 상품보다 쉽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