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G전자는 지난 1월 2011년형 휘센 에어컨 신모델 42종을 출시했다.
신모델은 세계 최초로 에어컨과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를 분리 사용할 수 있는 ‘마린보이 스페셜’, 슈퍼 3D 입체냉방기능과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최고급형 ‘챔피온 모델', 기본기능을 더욱 강화한 ‘에이스 모델’ 등이다.
이번 모델은 세계 최초 ‘4D 입체냉방’ 및 분리형 ‘휘센 미니’,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 적용 모델 확대, 업계 최초 ‘숲속모드’ 구현, 스마트(Smart) 편리기능 및 감성교감 디자인 적용이 주요 특징이다.
우선 LG전자는 기존 에어컨의 상식을 깼다. 최적의 공기흐름 분석과 제품 구조 재설계를 통해 제품에서 에어컨 부피를 2/3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나머지 빈 공간에 청정제균기능과 청정제습기능을 담당하는 착탈식 ‘휘센 미니’를 일체형으로 구성한 ‘마린보이 스페셜’을 출시했다.
‘휘센 미니’는 더 빠른 냉방, 손쉬운 이동성, 1년 365일 사용, 제습·제균 등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혹은 별도의 제습기 및 제균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 하는 친환경 고효율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을 ‘마린보이 스페셜’, ‘챔피온 모델’뿐만 아니라 ‘에이스 모델’ 등 2011년 신제품 전모델에 확대 적용했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 하는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은 기존 일반형 에어컨대비 전기료를 최대 88%로 대폭 줄여 12% 수준의 전기료를 부담하면 된다.
한편 LG전자는 감성공학 냉방기술인 ‘숲속모드’, ‘액션감지 쾌적냉방’ 기능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기존 인공적인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과 마음까지 시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숲속바람과 숲속향으로 구성한 감성공학 냉방기술인 ‘숲속모드’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은 "2011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고효율 기술력으로 기존의 에어컨 개념을 바꾼 ‘휘센 미니’와 같은 새로운 선택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