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7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2011-06-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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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고정금리ㆍ장기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7월에도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말한다.

이에 따라 10년∼30년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연 5.2%∼5.45%이며 대출 초기 3년간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혼합형 금리는 연 4.8%∼5.05%이다.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에는 기본형ㆍ혼합형 금리에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 할인 혜택을 받아 최저 3.8%의 고정금리로 10년간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보금자리론 금리는 자금조달 다변화, 원가절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면서 "이번 동결 조치로 보금자리론 금리는 변동대출 금리와의 격차가 줄어들어 서민층이 가계건전성을 제고하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보금자리론 신청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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