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양용은 선수 사인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KB금융 주가가 낮아서 자사주 매각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주회사 전환 당시 보유하게 된 KB금융 지분 중 남아있는 9.05%를 오는 9월까지 매각해야 한다.
민 행장의 발언은 KB금융이 우리금융 매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돼 조만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주가는 현재 5만원대 초반으로 국민은행이 자사주 매입 당시 지불했던 매입가 5만7200원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