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탁 하지도, 받지도 말자"

2011-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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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이상 간부직원 500명 청렴 실천 다짐

27일 오전 8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4층 연수실에서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LH 간부급 직원 500여명이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오전 8시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 본사, 지역본부 및 사업본부 2급이상 간부직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 4층 연수실에서 '청탁근절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합경영상황 보고와 지역본부 및 사업본부별 보고에 이어 이지송 사장의 청렴 교육이 이어졌다. 또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 사장은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이란 사자성어를 예로 들면서 LH 임직원들이 부정부패문제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LH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 할 것이며 간부들은 사람을 가려서 만나고 자리를 골라서 앉는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LH와 관련된 모든 고객들에게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고 또한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LH는 향후 청탁배격문화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민원실을 확대·개편해 LH에 들어오는 모든 민원이나 청탁을 일괄 처리하고 각 건설업체에 청탁배격 및 청렴실천 협조서한을 보내는 등 청탁이 발붙일 수 없도록 전사적인 청탁배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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