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프로골퍼 양용은 선수 사인회 개최

2011-06-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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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국민은행장(왼쪽 두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프로골퍼 양용은 선수(왼쪽 세번째)의 사인회를 갖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점 영업부에서 프로골퍼인 양용은 선수를 초청해 사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용은 선수는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최근 열린 US오픈에서도 한국인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한편,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이날 사인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KB금융 주가가 낮아서 자사주 매각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금융지주 매각 입찰이 완료되면 KB금융지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지주회사 전환 당시 보유하게 된 KB금융 지분 중 남아있는 9.05%를 오는 9월까지 매각해야 한다.

민 행장의 발언은 KB금융이 우리금융 매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돼 조만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주가는 현재 5만원대 초반으로 국민은행이 자사주 매입 당시 지불했던 매입가 5만7200원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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