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국, 신진옥 팀이 친환경 운전왕 1등상(환경부장관상,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으며, 2등상은 김의중, 구경아 팀이, 3등상은 이영주, 김지정 팀이 각각 수상했다.
1위 수상자로 선정된 신진옥 씨는 “경제속도 준수, 급발진, 급감속을 하지 않는 단순한 운전 습관 변경만으로도 연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친환경 운전에 따른 연료소모율 측정결과, 1등 차량의 경우 표시 연비가 9.8km/ℓ인데 실제 연료 소모율은 16.5km/ℓ를 기록해 68%의 연비가 향상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65만원의 절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친환경 운전대사로 활동해 온 카레이서이자 탤런트인 이세창 씨는 “친환경운전이 비싼 자동차 보험을 드는 것보다 낫고 친환경운전이 곧 안전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5월 28일~6월 18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예선 240개팀(480명)을 거쳐 선발된 총 18개팀이 참여했다.
이들 중 경제속도(60~80km) 준수, 급출발·급가속·급감속 안하기 등 친환경운전 수칙을 준수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인천 연수구청을 왕복 주행(약 80km)한 후 측정한 표준연비 대비 연비개선 효과와 배출허용기준 대비 배출가스량(탄화수소(HC), 일산화탄소(CO), 매연)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