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반기문 사무총장의 연임 결정에 도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는 반 사무총장의 연임 소식이 전해진 지난 22일부터 23일 이틀 간, 반 사무총장과 관련된 도서의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3.5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 측은 이번 도서 판매 증가가 반 사무총장의 연임 소식에 본인의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관련 도서 구매가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구매 고객 분석 결과 여성이 79%로 여성 구매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38%), 40대(37%)의 순서로 많아, 30~40대 엄마들이 반 사무총장 관련 서적의 주요 구매자임을 입증했다.
이에 인터파크도서는 다음달 24일까지 ‘반기문 UN사무총장 연임 기념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인터파크도서 박준표 팀장은 “생존한 인물 중에 반기문 사무총장만큼 인물관련 서적이 다양하게 출간된 분도 드물다. 특히 가난한 환경을 딛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업적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모델이자 큰 꿈을 키우도록 하는 귀감이 되기에 초등 저학년부터 청소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별로 책이 출간되어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본다.”고 반기문 열풍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