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못말린 청약 열기…광주 수완 호반베르디움 '인기'

2011-06-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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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픈한 모델하우스에 3일 동안 1만7천명 몰려<br/>빗 속에도 긴줄 진풍경, 지방 분양시장 열기 뜨거워

지난 24일 오픈한 광주 수완지구 '수완 2차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수많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거나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태풍 '메아리'도 지방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4일 오픈한 광주 수완지구 '수완 2차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26일까지 3일 동안 약 1만7000명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입구에 약 100m이상의 긴 줄이 늘어서는 등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호반건설 오준균 분양소장은 "지난해 분양한 수완 1차 호반베르디움의 프리미엄과 전세값 상승에 따른 분양 수요 증가 때문에 (2차도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수완 2차 호반베르디움은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성을 높였다. 청약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29일, 2순위 30일, 3순위 다음달 1일이다.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 약 2억2500만원으로 3.3㎡당 680만원대다. 062-38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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