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실적 기대 이하 목표가↓ <유진투자증권>

2011-06-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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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해 메모리가격 약세 전환과 패널가격 부진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8.8%, 19.9% 증가한 40조2600억원, 3조53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정 연구원은 "D램 및 낸드플래시 메모리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총괄 실적 둔화와 LCD패널 가격 및 판매량 부진에 따른 2분기 DP총괄의 지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예상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며 현 시점부터는 바닥 매수 시점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수한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경쟁업체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D램 가격약세가 이어지면 대만업체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극단적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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