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 "카다피, 물어날 생각 없다"

2011-06-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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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부 "카다피, 물어날 생각 없다"

리비아 정부는 무아마르 카다피가 권좌에서 물러나거나 조국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26일 거듭 밝혔다.

리비아 정부의 무사 이브라힘 대변인은은 서방 연합군이 공습작전을 개시한 지 100일째인 이날 이같이 언급했다.

반군의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의 압델 하피즈 고가 부의장은 전날 "우리는 곧 (카다피 측의) 제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는 지금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지경에 몰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브라힘 대변인은 "우리는 몇몇 도시를 장악하고 있는 일부 `범죄 단체(반군)'와 범죄 기구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방 연합군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지난 3월 19일 카다피 친위부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31일부터는 나토가 대(對) 리비아 군사작전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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