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달 3일 총선 앞두고 사전 투표

2011-06-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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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태국은 조기총선을 1주일 앞둔 26일 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고 현지 언론 더네이션 등이 보도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700만명 가운데 5%가 조금 넘는 260만명의 유권자들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조기총선 당일 개인 사정 등으로 투표를 할 수가 없어 사전 투표 참여를 신청한 사람들이다. 사전 투표 결과는 7월3일 조기 총선 이후 공개된다.

태국 정부는 사전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3만5000여명의 경찰을 투표소 등에 배치했으며 이날 자정까지 술 판매도 금지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야당인 푸어타이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푸어타이당은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 잉락 친나왓이 이끌고 있으며 민주당은 아피싯 웨차치와 현 총리가 선거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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