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교수는 한국수필가협회의 공인기관지 ‘한국수필’ 2011년 6월호에서 두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거짓말하는 의사’는 진료 외적인 것으로 환자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거짓말’이라는 표현으로 무거운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똘이네 가족’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똘이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원현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진료체험을 문학화하면서 사실보다는 가슴 속 진실을 찾아내어 독자와 공감하고자 할 뿐 아니라 삶 속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탐색한다”고 작품 경향을 분석했다.
김유호 교수는 “바쁜 일상 때문에 마음 한구석에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었는데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수필을 쓰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풍요를 채워가고 있다”며 “소중한 우리의 일상과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수필은 1972년 창간돼 우리나라 수필 문학의 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필가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