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 제치고 '문재인의 운명'1위 등극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과 참여정부 5년의 기록 등을 담은 ‘문재인의 운명’이 출간 2주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회고록인 이 책은 출간 직후 책에 언급된 인사들과의 논란이 불거지는 등 주목을 받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구매층은 주로 40대(25.1%)와 30대(19.0%) 남성 독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90대 레지스탕스 노(老) 투사 스테판 에셀이 쓴 ‘분노하라’도 20위로 순위에 진입하는 등 정치사회 분야 신간들이 선전했다.

이번주 순위에서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각각 한 계단씩 내려와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대니얼 엘트먼의 ‘10년 후 미래’,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 ‘위험한 관계’ 등이 순위가 상승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9곳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6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문재인의 운명(문재인·가교)
2.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3.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4.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최인호·여백미디어)
5.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김제동·위즈덤경향)
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7. 아이의 자존감(정지은, 김민태·지식채널)
8.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김정운·쌤앤파커스)
9.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리처드 J. 라이더·위즈덤하우스)
10. 바보 빅터(호아킴 데 포사다·한국경제신문)
11. 낯익은 세상(황석영·문학동네)
12. 10년 후 미래(대니얼 앨트먼·청림출판)
13. 유진‘s 겟 잇 뷰티(유진·페이퍼북)
14. 생각 버리기 연습(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15. 크리티컬 매스(백지연·알마)
16. 위험한 관계(더글라스 케네디·밝은세상)
17.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8.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유홍준·창비)
19. 숀리 다이어트(숀리·삼성출판사)
20. 분노하라(스테판 에셀·돌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