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공공채무관리자 포럼, “국가채무 관리 강화해야 할 것”

2011-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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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 22∼23일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국제통화기금(IMF) 공공채무관리자 포럼(PDMF)에서 국가채무 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는 포럼 참석자들이 “재정건전성 악화가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며 이같이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과 국가채무에 따른 국가부도 위험의 증가가 국가채무 관리와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우발채무와 국가채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재정 건전성 악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신흥국 시장과 관련, 자본 유출입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통화·차환 위험을 줄이는 방안과 채권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국가채무 통계시스템의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는 노력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국가채무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원칙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국가채무 스트레스 테스트란 이자율, 환율 등 국가채무와 관련된 주요 경제변수의 변동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그에 따른 국가채무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기법이다.

재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추후 회원국 간 합의를 거쳐 ‘서울 원칙(Seoul Principle)’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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