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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 사진 가운데)는 24일 오전 10시 공사 별관에서 신용회복지원 제도인 한마음금융?희망모아의 성실상환 고객 중?고등학생 자녀 208명에게 장학금 1억 400만원을 전달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공사 별관(서울 삼성동 소재) 29층 강당에서 신용회복 중인 성실상환 고객의 중·고등학생 자녀 208명에게 장학금 1억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06년부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약속을 이행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우수고객의 중·고등학생 자녀 2000여명에게 약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부터는 고액 등록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의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지난 4월 52명에게 총 1억 400만원을 지원했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에 전념해 사회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금융소외계층에게 경제적 자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오는 12월에 성실상환 고객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2차 장학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캠코는 저소득·서민층의 신용회복 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과 '희망모아'를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각 지난 2004년과 2005년 설립돼 개인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다중채무를 일원화하고 장기분할 상환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30만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