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방출 불구 두바이유 상승…106.14弗

2011-06-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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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IEA(국제에너지기구)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54달러(0.51%) 오른 106.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IEA의 비축유 방출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9달러(4.60%) 하락한 배럴당 91.0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6.95달러(6.08%) 내려간 107.26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한편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3달러(1.14%) 오른 117.3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배럴당 0.55달러(0.44%) 상승한 배럴당 125.38달러에, 등유도 0.40달러(0.32%) 올라간 124.1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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