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협회는 자작시인 최우수상 수상작의 탈자 논란에 대해 “근체 정형시의 율시이기 때문에 탈자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또 “작가가 제출한 자료는 사(詞)이기 때문에 첨부한 소명 자료는 본인이 자작한 율시와 대비해 논할 수 없을뿐더러 첨부한 원서에도 둔(鈍)자가 탈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입상 취소 이유를 밝혔다.
반면 오자(誤字) 논란을 빚었던 대상 수상작은 재감수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미술협회는 지난 9~15일 열린 서예대전에서 대상 수상작과 최우수상 수상작에 오·탈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상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재감수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