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남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조짐 등 최근 환율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환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이 날 세미나에서는 손덕춘 부산경남본부세관 자유무역협정과 팀장이 'FTA 비준 현황과 대응전략'이란 강연을 통해 7월부터 잠정 발효되는 한-EU FTA를 활용한 수출입업체의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또 정호석 한국은행 외환시장팀 팀장은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환율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져 환리스크에는 노출돼 있는 반면 외환담당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부산은행도 매일 1300여개 외환업체를 대상으로 전날 국내외환시장 및 주식시장 동향자료와 국제금융시장 전망 등을 담은 '일일외환시장동향' 자료를 송부해 거래업체의 환리스크 전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영록 부산은행 부행장은 "새로운 무역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점에 이번 세미나가 무역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책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중소 수출입업체를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