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운영, 지진이나 테러에도 이상 무

2011-06-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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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청, Port-MIS 긴급복구 훈련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지난 22일 지진, 테러와 같은 재난으로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은 선박의 입항신고, 항만시설 사용, 관제사항, 화물 반출입, 세입징수, 출항신고 등 모든 항만운영․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이다.

항만청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이후 자연재해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는 서버 장애, 통신 장애, 정전의 3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긴급복구를 수행했다.

장애 발생 후 2시간 내 복구를 목표로 훈련을 진행했으나, 목표 시간보다 30분가량을 앞당겨 복구가 완료됐다.

특히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전의 경우 즉시 복구가 이루어져 발생 10분 이내에 정상적으로 운영이 재개됐다.

박노종 인천항만청 항만물류과장은 “하반기에도 긴급복구훈련을 실시해 어떤 상황에서도 인천항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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