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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라이프 연수단이 23일 교보생명 강남 콜센터를 찾아 전화 상담을 체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중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 임직원들이 교보생명의 경영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5년 연속 방한했다.
교보생명은 차이나라이프 연수단이 국내 선진 보험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사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5박 6일간 교보생명 본사와 연수원, 강남 콜센터 등을 방문한다.
첫 날인 23일에는 교보생명 강남 콜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서비스 노하우와 체계적 운영시스템을 견학했다.
롱펑쥐안(龍風娟) 고객복무부 총경리는 이날 “교보생명의 선진 인프라와 쉽고 빠른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며 “체계적 콜센터 운영 노하우를 배워 통합 보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라이프는 지난해 기준 중국 시장점유율 약 40%, 총 자산 1조 7760억 위안(한화 301조 원)을 기록한 대형 생보사다.
이 회사는 한중 생보사 간 상호교류와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직원들을 파견하기 시작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차이나라이프의 방문은 중국의 보험 산업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앞선 노하우를 배울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