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열쇠는 어떻게 내게 건네 줄건데? 내가 프론트로 가서 가져가기가 좀 그래서..."
"내가 가져다 건네줄께"
"시장에게 보고할 문제가 있어"
두 사람이 웨이보 상에서 나눈 대화 내용에는 두사람이 은밀히 만나 호텔방을 잡고 밀회를 나눈 정황이 드러나고 있으며 남자는 위로 시장에 모시고 아래로 부국장에게 지시를 내리는 신분으로 국장급 간부라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다.
주요 포탈사이트에는 이들 두 남녀의 웨이보 홈페이지 사진과 웨이보에서 나눈 대화 내용 캡쳐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화내용으로 볼때 여성은 아이를 하나 둔 가정 주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 기자들이 리양시 위생국장에 확인전화를 하자 그는 다른사람이 자신의 웨이보 글을 봤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여성과의 관계를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잘아는 여자친구라고 대답해 오히려 기자들을 무안하게 했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