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등용문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용산 CGV서 24일 개막

2011-06-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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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감독의 등용문인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다.

‘장르의 상상력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816편의 응모작 중 국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62편과 특별전 등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152편 등 모두 2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경쟁부문에 대한 심사는 예년처럼 ‘비정성시’(사회),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5개 장르로 나눠 진행된다.

10주년을 맞아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영화제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17편의 작품과 부문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45편의 작품을 다시볼 수 있는 특별섹션도 마련된다.

단편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친 김종관, 윤혜렴, 이상근 감독과 독립영화계에서 큰 활약을 펼친 배우 정인기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비롯해 정유미, 양익준 등 배우들의 활약상을 담은 ‘각양각색 배우열전’도 관객들과 만난다.

비경쟁부문은 국내초청과 해외초청부문으로 꾸며진다. 국내초청은 도시안에서 명멸하는 인연을 포착한 작품과 전년도 수상작 등이 상영된다. 영화제 집행위원과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추천한 영화들로 이뤄지는 해외초청부문 섹션 영화들도 극장에서 볼 수 있다.

10주년을 기념해 배우 송강호가 명예심사위원장을 맡으며 류승완 감독이 명예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장르별 최우수작품에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최고의 작품에는 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상영작들은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5천원(개.폐막작 6천원·심야상영 1만원)이다. 상영시간은 영화제 홈페이지(www.msf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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