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파네타 새 장관 지명자는 내달 1일부터 국방장관으로 정식 취임해 업무에 들어간다.
당적이 다른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걸쳐 4년여 국방장관으로 장수한 로버트 게이츠 장관은 오는 오는 30일 퇴임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출신인 파네타 장관 내정자는 하원 예산위원장, 빌 클린턴 행정부때 백악관 예산국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고 오바마 행정부 출범후 지난 2009년 2월부터 CIA를 이끌어왔다.
특히 최근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을 실질적으로 총괄했다.
파네타 장관은 임기동안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 국방예산 삭감 등 오바마 정부의 핵심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