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삼성·KT·SK텔레콤 등 한국 기업들과 적극 제휴"

2011-06-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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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SK텔레콤·삼성·LG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제휴 관계를 맺을 것이다"

손 회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30년 비전’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본인이 생각하는 인류와 정보기술(IT)의 미래, 소프트뱅크의 비전에 대해 연설했다.

손 회장은 “새로운 30년을 볼때 더욱 먼 미래인 300년까지 봐야한다”며 “정보 혁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1957년 재일교포 2세의 아들로 태어난 손 회장은 1981년 자본금 1억엔과 직원 2명으로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이자 IT 투자업체인 소프트뱅크를 설립했다.

야후 재팬을 비롯해 킹스턴테크놀로지, 보다폰 등 글로벌 IT업체에 속속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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