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는 미국 인텔(Intel)사의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MIC)를 기반으로 ‘분자동역학 코드(KMD)’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탄소나노튜브·탄소그래핀·실리콘 표면 등 나노물질 시뮬레이션에서 주로 활용하게 될 이 기술은 현존하는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 슈퍼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헤테로컴퓨팅 기술’로 계산 처리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기존 슈퍼컴이 1초당 500억회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면 KMD 기술을 활용하면 처리속도가 수십배 빨라질 수 있다.
KISTI는 관련기술을 이날부터 23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슈퍼컴퓨팅콘퍼런스를 통해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