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소외계층 2만3000여명 발굴

2011-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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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2만3000여명이 복지 혜택을 받게 됐다.

20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전국 일제조사를 통해 1만2135건, 총 2만3669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은 지방자치단체와 본인이나 시민의 자발적 신고 등을 통해 이뤄졌다.

행정기관 직권조사를 통해 발굴된 사람은 9535명, 본인신고 8365명, 시민신고 5769명이다.

복지부는 발굴된 1만2135건 중 4005건(33%)에 대해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 민간후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

5088건(42%)는 현재 적절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복지부는 복지 소외계층 해소를 위해 발굴·지원체계를 상시화할 방침이다.

우선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행복e음’을 통해 대상자들을 집중 관리한다. 또 지역 내 종교단체와 자율방법대, 상당센터 등과 연계해 발굴 체계를 조직화할 예정이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 대상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사례관리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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