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 사건 수사 난항…주위 애완견 개고기 집 2차·3차 황구 우려

2011-06-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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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 사건 수사 난항…주위 애완견 개고기 집 2차·3차 황구 우려

 


학대를 받은 '황구'(이하 진짜)의 학대범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경찰에 출두 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물농장' 에서는 황구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 됐다.

황구는 지난 12일 방송된 '동물농장'에서 학대를 받아 안구가 돌출되는 사건으로 사회적 이목이 집중 됐다.

이에 19일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황구학대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있다는 제보로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이 경찰서에 출두했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목격자 신분으로 수사에 참여했으며 현재 용의자는 전면부인하는 상태이며, 학대를 입증할 물증은 확보 되지 못한 상태라고 방송은 전했다.


제작진은 또 '황구'가 학대 받았던 곳을 찾아가 주위를 살펴 보던중 주위에 '개고기' 농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위의 개농장에서는 애완견으로 키우던 개들이 사육 되고 있었으며 담벼락에는 "짬밥으로 키운 개고기 팝니다"라는 글도 발견돼 제2차, 3차 황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황구는 이날 방송에서 `찐자`라는 새 이름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황구는 현재 동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골절된 턱뼈가 잘 아물고 있고 눈 접합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찐자`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 있었다.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거를 완벽히 극복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한쪽 눈을 잃은 '찐짜'는 사랑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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