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보안원은 17억8000만㏃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더라도 방사선 노출량은 일반인의 연간 노출한도인 1밀리시버트(m㏜)의 1000분의 1 수준에 그쳐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2호기 원자로 건물 안에 차있는 수증기 탓에 냉각장치 복구 작업이 어려움을 겪자 문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11일부터 2호기 원자로 건물 안의 공기를 필터로 정화하고 있으며 공기 1㎤당 방사성 물질 농도를 0.01 베크렐 정도로 낮추고 나서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8일 1호기의 문을 열었을 때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5억 베크렐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