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해시장 비서실장 이춘호씨 소환 조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검찰은 김맹곤 김해시장의 비서실장인 이춘호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18일 이춘호 비서실장을 소환해 지난달 구속기소된 건설업체 대표 오모(25)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했다고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 5월 오모씨와 금품 혐의로 배정환 김해시의회 의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오모씨가 청탁 명목으로 10여차례 1억7600만원을 건넨 것으로 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이 비서실장에게도 금품을 건넸는지 조사를 한 것으로 검찰은 이 비서실장이 피의자일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