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18일 대학 내부 전산망을 통해 “교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법을 위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전제한 뒤 “이번 일로 재단 공모 등 서원학원 정상화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학교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총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교수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한 인사와 교분이 있는 김 모 교수가 총장실에 500만원을 놓고 갔고 이를 뒤늦게 발견해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서원학원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유혜자 교무학생처장을 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