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자진 하차 '만신창이' 몸상태…"아름양 미안, 꼭 빚갚을께"

2011-06-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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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자진 하차 '만신창이' 몸상태…"아름양 미안, 꼭 빚갚을께"

 


가수 김장훈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자진 하차한다.

18일 새벽 4시경 김장훈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댄싱 위드 더 스타, 하차할까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건강이다. 발목인대부터 무릎염증, 허리, 모든 게 만신창이"라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장훈은 이어 "'댄싱' 시작하고 사실 세번 쓰러졌다. 약한 모습 보이고 걱정시켜 드리는게 너무 싫어서 알려진 건 한번 뿐이었으나, 며칠전에도 기절을 해서 광고도 펑크났고"라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장훈은 "양희은 누나 40주년 방송도 못 나갔고 수많은 민폐를... 그 와중에 나는 나 살자고 춤 연습만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저도 싫고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내가 죄인이다. 해도 죄인 안해도 죄인인데 어떤 경우에도 룰과 원칙을 어기는 제가 죽일 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 와중에도 나 혼자 살자고 춤 연습만 했다. 이래저래 내가 죄인이다. 가장 미안한 사람은 파트너인 아름양이다. 진짜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제일 나쁜 사람이 됐다. 진심으로 미안하고 꼭 빚을 갚겠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차마 글 올릴 용기가 안날 것 같아서 한잔하고 글 올린다"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한번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끝내고 싶었다.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밖에서 보면 별 노력 안하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자진 하차에 대한 진솔한 소회를 밝혔다.

김장훈은 "죄송하다. 이것 하나만 기억해 주십시오. 앞으로 제가 가장 자신있고 잘하는 일 노래랑 공연이랑 더 죽으라고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3일 과로로 실신한 후 아픈 몸을 이끌고 ‘댄싱위드더스타’의 첫 방송에 참여해 꼴찌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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