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컨소시엄, 멕시코 동광 플랜트 기공

2011-06-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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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광물자원공사는 16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반도 산타로사리아의 볼레오 동광산 현장에서 플랜트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과 강성원 LS-니꼬동제련 사장 등 국내 컨소시엄 관계자와 존 그린슬레이드 바하마이닝사 사장, 브로노 페라리 멕시코 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컨소시엄은 2013년 상반기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해 발전소와 도로, 항구, 통신 등 광산 개발에 필요한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고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 23년간 연간 동 3만8000t, 코발트 16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볼레오 동광 프로젝트는 2008년 광물공사와 LS-니꼬동제련, 현대하이스코, SK네트웍스, 일진소재산업 등 5개 기업이 총 30%의 지분 투자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지분율에 따라 연간 생산량의 30%인 1만2000t의 광물을 23년간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고 광물공사는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국내 금융기관이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지원했다.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16일 멕시코 볼레오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구리 원광석을 들고 홍석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공사, 강성원 LS니꼬동 사장, 바하마이닝 그린스레이드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신종 사장은 “볼레오 동광 플랜트 건설을 시작으로 광물공사가 확보한 7개 중남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7개 프로젝트가 가동하는 2015년에는 우리나라 자주개발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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