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이를 위해 매입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이 섞인 6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고,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한 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해당 지분은 3000억원 가량의 가치로 추정된다.
석유공사는 이런 안정자산에 연기금 등의 투자를 유도한 뒤 여기서 생기는 재원으로 신규 유망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은 지난 3월 포스코 등과 함께 브라질 광물자원개발에 7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또한 유망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분양도, 매각 또는 사업종료를 통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석유공사는 작년 2월 예멘 70광구 지분 64.5% 가운데 52.5%분을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토탈 등에 양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