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과학벨트 중앙정부서 부지매입비 전적으로 부담해야”

2011-06-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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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중앙정부에서 전액 부담애야 한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염 시장은 15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에서 부지매입비를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이어 “부지매입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한국정보통신대학(ICU) 건물에 유치하게 되면 본관과 기숙사 건물 3만평을 사용해 부지매입비 없이 조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절감한 예산을 부지매입비나 중이온 가속기 설치 등에 투입하면 될 것”이라면서 “단, 교과부와 해당 대학에서 동의해야 성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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